클래지콰이, 대만서 첫 콘서트 개최…10년 만의 쾌거

클래지콰이, 대만서 첫 콘서트 개최…10년 만의 쾌거

기사승인 2013-05-29 09:19:01


[쿠키 연예] 클래지콰이가 첫 대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27일 귀국했다.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클래지콰이의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만 진출 10년 만의 쾌거다.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장에는 대만 팬들로 가득 차 대만에서의 클래지콰이 인기를 실감케 했다.

3집 수록곡 '생의 한가운데'로 포문을 연 보컬 알렉스와 호란은 연신 무대 위를 점핑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특유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환상의 하모니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대만 현지에서도 잘 알려진 초기작 ‘로미오와 줄리엣’ ‘러버 보이’ 등의 히트곡과 지난 3월 대만에서도 발매된 신보 앨범의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신곡 ‘꽃잎 같은 먼지가’ ‘러브레시피’가 큰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음반 현지 프로모션을 겸한 이번 클래지콰이 콘서트는 지난 2009년 7월 대만해양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단독콘서트다.

클래지콰이는 지난 2004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대만에서 5장의 정규앨범과 4장의 리믹스 앨범을 발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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