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벤처에 적극 투자하는 게 대기업 역할""

"이석채 "벤처에 적극 투자하는 게 대기업 역할""

기사승인 2013-05-29 15: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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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이석채(68) KT 회장이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29일 요즈마펀드 설립자인 이갈 에를리히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벤처기업의 아이디어에 적극 투자하고 활용하는 것이 KT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역할”이라며 “이스라엘이 자국 벤처들을 실리콘밸리와 연결시켜주듯이 대기업들은 국내 벤처기업의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젊은이들이 창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기술을 개발해서 성공하기까지는 충분한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존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기업이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보수적인 분위기를 개선하고, 대기업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에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고 인수함으로써 벤처 생태계를 선순환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동영상 검색 전문업체 엔써즈와 교육 전문업체 KT이노에듀 등 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해
가상재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에를리히 회장은 이날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아침경영강좌에서 이스라엘의 벤처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요인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적기 투자와 빠른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꼽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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