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기도 과천시는 건립 중인 추사박물관을 다음달 3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조선시대 대표적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주암동 추사로 78 일대 4261㎡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증전시실, 수장고, 뮤지엄숍, 교육실,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에는 추사 친필 서간문 3종 23통(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4호), 추사가 연구한 금석자료, 필담서 등 진품 유물과 일본의 후지츠카 아키나오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고서, 서화 등 모두 1만5천여점이 전시된다.
후지츠카 교수는 추사 연구의 대가인 후지츠카 치카시의 아들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보관해 오던 추사의 고서, 친필, 서화류 등 1만4500여점을 2006년 과천시에 기증했다.
시는 2004년부터 추사작품전시회와 학술대회를 여는 등 추사 관련 조사 연구를 계속하고 있고,
2007년에는 추사 선생이 여생을 보낸 ‘과지초당’과 ‘독우물터’를 복원했다.
과천=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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