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정우성이 영화 ‘검우강호’(2010)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정우성은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보고회에서 “스크린 공백이 있었는데 정말 그리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영화를 쉬는 동안 한국영화들이 정말 잘 됐다. 지인들의 시사회 현장을 가서 보면서 ‘나도 스크린 안에 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장에 왔을 때는 정말 고향을 찾은 마음이었다. 또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촬영했기에 더욱 기뻤다”면서 “촬영장이 정말 많이 추웠지만 그 추위조차 고마웠다. 제게 즐거움을 주는 현장의 공기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요즘 정말 흥행에 목마르다”면서 “함께한 설경구 선배님과 한효주 씨는 천만 배우다. 이번 작품은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정우성은 고도의 전략과 지능적 계획으로 감시반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범죄설계자 제임스로 분해 데뷔 19년 만의 첫 악역 연기를 펼친다. 7월 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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