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IT 수출, 무역수지 사상 최대치…82억7천만달러

5월 IT 수출, 무역수지 사상 최대치…82억7천만달러

기사승인 2013-06-09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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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올해 5월 IT분야 수출과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월 IT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2% 증가한 15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82억7000만 달러였다. 지금까지 월간 수출 실적이 가장 좋았던 때는 지난해 10월 145억4000만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지난해 11월 78억4000만 달러였다.

최근 세계 IT 경기 회복과 휴대전화, 반도체 등의 선전에 힘입어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는 9개월 연속 증가세도 이어가고 있다. 무역수지는 사상 최초로 80악 달러 흑자를 돌파하며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60억3000만 달러)에도 기여했다.

최근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올해 5월까지 누적 IT수출은 679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50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누적수치로도 수출, 무역수지 모두 역대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가 24억9000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가 증가했다.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하고 LG전자가 3위로 도약하는 등 주요업체의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반도체도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동반 증가하면서 49억6000만 달러로 17.2% 증가했다. TV는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 증가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6억1000만 달러(19.5%)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소폭 줄어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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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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