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중국영화제 폐막…점유율 2배 상승 ‘흥행’

2013 중국영화제 폐막…점유율 2배 상승 ‘흥행’

기사승인 2013-06-20 19:38:01


[쿠키 영화] 2013 중국영화제가 20일 오후 서울 CGV여의도에서 폐막식을 갖고 5일간의 영화여행을 마쳤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중국영화제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중국영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개막작 ‘일대종사’와 폐막작 ‘이별계약’을 포함해 최신 중국 영화 11편을 소개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일대종사’의 왕가위 감독과 주연 배우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를 비롯해 2013 중국영화제 홍보대사인 천정명, ‘이별계약’의 오기환 감독과 주연배우 펑위옌, 바이바이허,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동호 위원장, 안성기, 장동건, 정우성, 문소리, 김성수, 박신혜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양국 문화계 수장격인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의 차이푸차오 국장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이 중국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조우해 눈길을 모았다.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작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좌석 점유율 역시 기존 영화제가 기록했던 40%의 두 배에 가까운 80%를 기록, 역대 최고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영화제를 주관하고 있는 CJ E&M 강석희 대표는 “앞으로도 중국영화제 같은 다양한 역할을 통해 양국 영화계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외교의 장을 만들어 아시아 영화의 세계화에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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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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