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연간 150.6PB…"웹 서핑에 데이터 가장 많이 써""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연간 150.6PB…"웹 서핑에 데이터 가장 많이 써""

기사승인 2013-07-07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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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웹 서핑에 가장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한국의 연간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150.6페타바이트(PB)였다고 7일 발표했다. 1PB는 1024테라바이트(TB)이고 1TB는 1024기가바이트(GB)다. 즉 한국인들은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총 1억5792만GB(기가바이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한 해동안 한국인들은 스마트폰으로 1억5792만GB의 데이터를 쓴 것이다.이 중 사용량이 가장 높은 것은 웹프라우저를 이용한 인터넷 서핑으로 사용량이 90.9PB에 달했다. 전체 사용량의 60%를 넘는 수치다.이어 게임·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데이터 사용량이 28.6PB, 동영상 사용량이 24.4PB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SA는 올해 연간 데이터 사용량이 231.5PB일 것으로 전망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118PB가 인터넷 서핑으로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동영상 데이터 사용량이 인터넷 서핑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연간 데이터 사용량은 354.1PB일 것으로 보이며, 이 중 동영상 데이터 사용량은 163.7PB로 인터넷 서핑 사용량(148.0PB)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추세는 2017년까지 이어지면서 인터넷 서핑을 통한 데이터 사용량은 매년 평균 20.9%가량씩 완만하게 늘어나는 반면, 동영상은 연평균 72.2%의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TE와 LTE-어드밴스드(A) 등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고화질 동영상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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