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NEW 관계자는 “‘감시자들’이 9일 오전 10시 기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7월 첫 주에 개봉해 450만 관객을 돌파한 ‘연가시’ 속도를 하루 앞당긴 기록이자,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8일, 올 상반기 웰메이드 범죄 영화 붐을 일으켰던 ‘신세계’의 10일보다도 빠른 속도다.
또 개봉 2주차에 접어든 평일, 전국적인 장마 속 궂은 날씨에도 하루 동안 18만여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봉 주말보다 상승한 54.2%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하며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큰 격차로 제치고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설경구와 정우성, 한효주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em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