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 스틸 공개

‘미스터 고’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 스틸 공개

기사승인 2013-07-16 10:46:01

[쿠키 영화] 영화 ‘미스터 고’의 주인공 고릴라 링링의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나이는 만 45세, 몸무게는 무려 285kg에 인간의 20배에 달하는 힘을 자랑하는 링링은 야구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랑스러운 슈퍼스타다.

100% 국내 디지털 캐릭터로 탄생했으며 몸값만 120억 원이 넘는다. 털끝 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링링은 ‘마치 실제 고릴라가 아닌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살아있는 느낌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링링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성동일)와 웨이웨이(서교)의 모습이 담겨있다.

링링을 이용해 대박을 꿈꾸는 속물 에이전트 성충수를 당황케 하는 링링의 막무가내 순진한 모습을 포착해낸 스틸은 영화 속 두 캐릭터가 보여줄 색다른 호흡과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 늦은 밤, 야구장 옥상에서 링링에게 기대어 있는 웨이웨이와 그녀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링링의 모습은 서로에 대한 깊은 우정과 신뢰를 보여주며 감동을 전한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제7구단에서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설정을 가져와 만든 영화다.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성해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기둥줄거리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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