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1위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1위

기사승인 2013-07-17 17:14:01
[쿠키 경제] 삼성디스플레이가 9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2분기 보고서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26억8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 시리즈에 탑재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비롯해 OLED 분야에서 점유율 98%를 차지하는 등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LCD로만 보면 출하량 7위(2934만대), 매출액 8위(2억5000만 달러)에 그치지만 OLED까지 합산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 샤프(14억573만 달러), 3위는 LG디스플레이(13억6520만 달러)였다. 갤럭시S4 판매가 세계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2분기에는 매출이 사상 최초로 34억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추정하고 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BOE는 지난해 1분기만 해도 2853만대로 7위에 그쳤으나 1년 새 물량이 98%나 늘면서 순위가 껑충 뛰었다. 다만 BOE는 중국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저가 제품에 치중하고 있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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