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부채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와 대인기피증까지 유발하는 다한증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카툰 제작 보급 등으로 실시된다.
원익 측은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지하철 강남역, 신사역, 신촌역, 대학로, 이대입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내와 부산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여름부채를 무료로 배포한다. 다한증을 수술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인 미라드라이를 접이식 부채로 제작했다.
여름철을 맞아 겨드랑이의 땀과 냄새로 인해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한증은 신체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악성질환은 아니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대인관계의 위축을 가져오고 사회생활의 지장을 주기도 한다. 단순히 개인의 체질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 원익은 겨드랑이 땀과 냄새에 대해 얘기하기 꺼려지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부드럽고 친근하게 바꾸기 이해 카툰을 제작해 피부과 병원 등에 비치한다. 해당 병원 진찰실 및 대기실에 다한증 치료 카툰 보드를 수시로 노출하여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창진 원익 메디칼사업부 본부장은 “기존에 정체되어 있던 다한증 치료의 혁신을 이룬 미라드라이 시술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고 기분 좋게 무더위를 극복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