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ABC 방송을 비롯한 외신들은 “페이스북에서 사진 및 의견에 대해 거부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기능은 그동안 페이스북 유저들이 요구해왔던 직접적인 ‘싫어요(dislike)’ 버튼 형식은 아니며 특정 사진과 글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경우 ‘무관심’, ‘오해’ ‘노골적인 성적표현’ ‘반대 시각’ ‘공격적’ ‘ 반복적’ ‘기타’ 등 7개 이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기능의 도입 목적은 사용자가 왜 해당 콘텐츠를 싫어하고, 숨기고 싶어 하는지보다 정확한 이용행태를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차후 불쾌감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알티미터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광고 분석가 레베카 리브는 “사용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은 향후 페이스북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