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성형 재수술 비율 높아

눈·코 성형 재수술 비율 높아

기사승인 2013-07-31 09:12:01

[쿠키 건강] 눈과 코 성형을 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늘고 있지만 그만큼 재수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부터 2013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의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구제현황’에 따르면 총 472건 중 쌍꺼풀 수술로 불리는 중검술이 74건으로 제일 많았고, 코 성형수술인 융비술이 6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눈 성형의 부작용으로는 쌍꺼풀이 풀려버리거나 짝짝이가 되는 경우,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거나 눈매가 흐릿해지는 경우, 라인이 너무 두껍거나 낮은 경우, 눈꺼풀 자체가 너무 두꺼워져 붓기가 빠지지 않은 것 같은 경우 등이 있다.

코 성형에 대한 부작용은 수술 시 보형물에 의한 염증, 코끝 피부가 빨갛게 되는 경우, 보형물이 비치거나 코끝이 내려오거나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 보형물 구축현상이 발생해 코 모양 자체에 변형이 오는 경우가 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본원) 원장은 “타원에서 수술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최근 재수술을 문의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특정수술법이나 모양을 요구하는 것보다 자신의 얼굴에 맞춰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한번 성형한 부위는 재수술이 쉽지 않다”면서 “눈과 코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이므로 잘못되면 비용부담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의 고통도 뒤따르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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