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제약사 BMS 항체의약품 10년간 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제약사 BMS 항체의약품 10년간 생산

기사승인 2013-07-31 09:38:01
[쿠키 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미국 글로벌 제약사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10년간 대행한다.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의 항체 항암제를 10년간 생산키로 하는 계약을 BMS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BMS의 신규 항체 항암제가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는대로 3만리터 규모의 송도 공장에서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기술이전과 시험생산은 이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직스가 만든 항체 항암제는 BMS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치료신약 ‘니볼루맙’에 대한 신약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신약의 주원료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니볼루맙은 암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체계에 작용하도록 설계된 최신 바이오 의약품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신도시에 27만3900㎡규모의 생산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최근 3만리터 규모의 제1공장 건립을 마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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