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이하 ‘더 테러’)가 개봉 첫날 21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1일 개봉한 ‘더 테러’는(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는 개봉 당일 21만 57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73개 관에서 3010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34만 3060명이다.
같은 날 전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41만 8469명)에게 1위 자리는 내어줬지만 ‘최종병기 활’(14만명)
‘연가시’(19만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서는 수치로 앞으로 이어질 ‘더 테러’의 흥행 상승세를 기대케 한다.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방송으로 밀려난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한강 마포대교 폭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TV로 실시간 생중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날 ‘설국열차’ ‘더 테러’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는 슈퍼 달팽이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터보’(11만 9753명, 누적관객수 90만 6938명), 4위는 이병헌의 세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레드: 더 레전드’(5만 3963명, 누적관객수 250만 9805명), 5위는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2’(5만 437명, 누적관객수 5만 1989명)가 각각 랭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