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제18회 부산바다축제’가 시민 및 관광객에게 축제참여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이색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사단 법인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비키니 페스티벌’과 지난해 처음 개최된 물의 난장 행사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비키니 페스티벌은 오후 3시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시작해 동백섬을 순환하고 구남로까지 약 3Km를 걷는 비키니 워킹 이벤트다. 수영복이나 비치웨어를 입은 고등학생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부산바다축제 홈페이지(www.seafestival.co.kr)에서 오는 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인 4일 오후 2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 옆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순위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걸으면서 ‘아이스 원정대’, ‘죠스가 나타났다’ 등 얼음을 이용한 시원한 미션을 체험하며 SBS슈퍼모델 예비진출자 24명도 일반참가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 이날 오후 8시 30분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아임 슈퍼모델' 패션쇼에도 참가한다. 비키니페스티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티셔츠)을 증정하며 미션수행자는 별도의 경품을 받게 된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물의 난장은 구남로 일대(해운대시장 입구~해운대해변로 입구 200m 구간)를 물과 음악,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든다. 또한 크라잉넛, 넘버원코리안, 스카웨이커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댄스공연, 행사장 전체에도 살수시설이 마련돼 참가자 누구나 무더위를 잊고 부산바다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물의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진행과 관련해 3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밤 10시까지 구남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서바이벌 오디션 ‘아임 슈퍼모델(I′m SuperModel)’이 4일 오후 8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박둘선, 최여진의 MC로 진행된다.
이 오디션은 서바이벌 제도와 멘토링 시스템을 더한 총 8부작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예비 진출자들은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비치웨어패션쇼를 진행하며 카리스마 두 명의 MC의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가수 투아이즈(2EYES)와 울랄라세션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으로 오는 6일부터 SBS를 통해 ‘아임 슈퍼모델’이 첫 방송, SBS E!와 SBS플러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