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방부, 정전60주년 이벤트 ‘한강에서 진짜 사나이를 만나다’ 개최

서울시-국방부, 정전60주년 이벤트 ‘한강에서 진짜 사나이를 만나다’ 개최

기사승인 2013-08-06 15:58:01
[쿠키 생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국방부와 협력을 통해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화 한강공원 및 선유도 일대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시민들이 직접 군(軍) 생활을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정전(停戰) 60주년 안보 체험 이벤트 ‘한강에서 진짜 사나이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억의 군대리아, 건프레이크, 바나나라떼를 맛볼 수 있다. 양화 한강공원 민속씨름장 바로 옆 공간에서는 10일부터 11일 오후 다양한 군대음식 시식 이벤트를 마련한다. 선유도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시식행사를 통해 건프레이크, 바나나라떼 등을 선착순으로 시식할 수 있다.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군대식 라면 ‘뽀글이’와 바나나라떼를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건프레이크와 바나나라떼를 선착순 500명에게, 5시부터 6시까지는 군대리아와 바나나라떼를 선착순으로 300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행사 전 기간 동안 선유교에 6.25 참전 순직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목조 조형물 32점과 장병들의 모습을 담은 국군장병 사진전을 전시한다. 민속씨름장에선 6.25 전쟁의 유해와 유품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과거 군대이야기는 축구이야기와 함께 여성 앞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기소재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되던 시절이 있어왔다. 하지만 최근 MBC ‘진짜 사나이’ 등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자 이제는 군대이야기가 대중적인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국방부와 협력을 통해 정전 60주년을 기념한 전시와 군대 음식 무료 시식, 배다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한강에서 진짜 사나이를 만나다’ 행사를 통해 중년층엔 추억, 청년에겐 공감을 주고 어린이와 여성에겐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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