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중국 안후이성 쑤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2년 동안 어린이를 포함한 21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에 대해 총살형을 집행했다고 7일 일본의 중국 뉴스사이트 레코드차이나가 전했다.
레코드차이나에 따르면 58세인 이 남성은 2008년부터 2년간 여자 혼자 있는 집만 골라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사전에 꼼꼼하게 예행연습을 한 뒤 포대를 쓰고 집에 들어가 자신이 개조한 동물 포살기로 여성을 제압했다. 그는 여성의 목을 졸라 정신을 잃게 한 뒤 손발을 묶고 성폭행했다.
쑤저우 중급인민법원은 2012년 2월 이 남성에 대해 강간죄로 사형을 선고했다. 남자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고급인민법원은 “매우 악질적이고 사회적인 영향도 크니 사형이 타당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