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문제 해결과 진로결정, ‘인성교육’이 답이다

청소년기 문제 해결과 진로결정, ‘인성교육’이 답이다

기사승인 2013-08-12 12:00:01

[쿠키 생활] 최근 몇 년 간 학교 내 폭력은 청소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가해 학생들조차 본인이 저지른 행동들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도덕성과 감성은 무뎌지고 있다.

이에 현재 많은 대학에서 입학사정관 제도를 시행할 때 학과 적합성과 함께 지원자들의 인성적 측면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업 공채에서도 개인의 스펙보다 인성이 더 중요한 합격의 기준이 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 현대기아차, LG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도 임원들에게 별도로 인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성은 평생을 함께하는 중요한 스펙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입시라는 치열한 경쟁구도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받지 못한 채 성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부터 9일 간 ‘바른 청소년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이 캠프는 다른 기관이나 교육단체의 인성캠프와 달리 지난 29년 간 진행된 ‘핵심인재 의식고도화 과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핵심인재 의식고도화 과정’은 학교나 직장 등 단체 구성원의 적당주의와 매너리즘을 타파하고 인성과 행동력을 겸비한 인재로 변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이론 보다는 실습 위주의 체험학습으로 진행해 해외기업들도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인기 과정이다.

이와 함께 충ㆍ효ㆍ예를 접목,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과제 해결을 통해 자신감을 배양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소양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과목으로는 ‘실천하는 예의범절’, ‘충효사상의 이해’, ‘자연과 함께 우리 만들기’, ‘시간관리 및 자기 발전 계획’, ‘신념화 훈련’ 등이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교육 과정에 포함된 야간 팀워크 산행 및 챌린지 어드벤처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단체 생활의 소중함을 일깨웠다”며 “조직의 성원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는 본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정기 교육 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본 과정은 연간 4회 여름, 겨울 방학에 이루어질 예정이다(문의: 031-685-9815).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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