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유괴, 사고, 폭력 등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휠라코리아와 경찰이 나섰다.
휠라코리아는 21일 이기호 사장과 이성한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휠라코리아서 운영 중인 브랜드의 로드샵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하는 것으로, 아동 관련 범죄 예방과 위험에 처한 아동 보호 업무에 대한 상호 협조를 위해 진행됐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이란 유괴, 미아, 폭력 등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하고 경찰관이나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해당 지역 경찰서로부터 위촉이 진행된다. 판매 사원은 수호천사로 위촉되며, 유괴·실종경보 발령 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휠라 키즈는 미아 발생 시 자녀의 위치를 파악해 부모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적용한 미아방지용 제품 라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발맞춰 휠라코리아는 ‘휠라 키즈 세이프티(Safety) 캠페인’도 확대 실시한다. ‘휠라 키즈 세이프티 캠페인’은 유아동복 브랜드 휠라 키즈가 아동 보호를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일선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안전 교실이다.
이기호 사장은 “경찰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희망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