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막바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

여름철 막바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

기사승인 2013-08-21 15:06:01

[쿠키 생활] 입추(立秋)가 지났음에도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는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캠퍼들은 무더위를 피해 막바지 여름 캠핑을 즐기고자 전국 캠핑장으로 떠나기 바쁘지만 정작 캠핑장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여름 막바지 캠핑을 여유롭게 또 새로운 곳에서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에서 여유롭게 여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을 소개한다.

◇남도의 청정바다를 바라보며 캠핑을 즐기다,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땅끝마을로 유명한 해남에 바다를 볼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스틸록이 운영하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캠핑장은 넓은 공간에서 남도의 청정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일반 캠핑장의 경우 70동의 텐트를 칠 수 있으며 바로 인근에 최신 시설의 샤워장 및 화장실, 식수대 그리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변과 조깅코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카라반 존의 경우 총 30대의 카라반을 준비할 예정으로 캠핑장비가 없는 이들도 편리하게 콘도처럼 숙식을 해결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카라반은 4인~6인이 이용가능 하도록 4인기준 식기 SET, 야외 케노피와 식탁, 냉장고, 2층 침대 및 더블침대와 화장실 및 샤워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먹을거리만 챙겨와 바비큐 등을 즐기면 된다.

각 캠핑존의 예약은 오는 23일부터 오시아노 관광단지 홈페이지(www.oceanotraveler.co.kr)에서 가능하며 캠핑장 이용은 29일부터 가능하다. 이외에도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이용객들을 위해 인조 잔디 축구장도 예약제로(유료) 개방하고 있으며 안개분수대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적격이다(문의: 1544-5516).

◇땅끝 관광지 해안, 울돌목,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관광으로 해남 매력 알아가

캠핑장에만 있기 아쉽다면 차로 10~30분 거리에 위치한 해남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품고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을 비롯해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해안 숲길 나무데크를 걷다 보면 남도의 쪽빛 바다를 끼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문의: 061-532-1330)

또한 바다가 운다고 알려져 있는 울돌목(우수영관광지)은 해남군 문내면 진도군 녹진 사이를 잇는 가장 협소한 해협으로 보통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소용돌이치는 급류를 볼 수 있다. 빠른 물길이 암초에 부딪혀 튕겨져 나오는 소리가 20리 밖까지도 들릴 정도로 강렬해 정유재란 당시 3백 여척의 왜선에게 참패를 안겨준 곳이기도 하고 현재는 진도대교가 지나는 곳이다.(문의: 061-532-4088).

해남 우항리의 공룡화석지를 살펴볼 수 있는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은 아이들 현장 학습장소로도 제격이다. 공룡과 익룡, 새의 흔적이 한 지층에서 발견돼 세계적으로 유일한 화석지이자 대형 공룡의 정교한 발자국이 남아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에서는 실물 크기의 공룡과 뼈 화석, 다양한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문의: 061-532-7225).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심신의 휴식을 찾음과 더불어 액티브한 아웃도어 활동의 대명사가 된 캠핑이 요즘 여행의 트렌드”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신식 시설까지 갖춘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에서 파도소리 들리는 여름 캠핑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