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한국관광공사는 26일 기존에 단방향으로 이뤄지던 모바일 여행 정보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재편하고 사용자 참여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3.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의 핵심은 기존에 공사에서 단방향으로 제공했던 관광 콘텐츠를 지자체가 마이앱(MyApp) 서비스를 통해 관할 지역 관광정보, 축제, 주요 행사 등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사용자가 콘텐츠에 대한 참여 및 여행지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행 앨범, 발도장 서비스, 콘텐츠 평가, 여행 코스 등록, 사진 컨테스트 이벤트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 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기존 모바일 앱을 운영하기 어려운 지자체에서 해당 앱을 통해 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게 돼 신규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은 분산된 정보를 전국 단위의 서비스로 보다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 서비스를 사용해 여행 경험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신규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증을 통한 회원 가입자, 지역 발도장 서비스를 통해 미션을 달성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의 앱 플랫폼을 활용해 관광정보 제공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이용자 활동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정보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