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OS 탑재 갤럭시NX 출시

안드로이드OS 탑재 갤럭시NX 출시

기사승인 2013-08-29 16:02:01
[쿠키 경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NX는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최초로 LTE 통신망을 이용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카메라다. 2030만 화소에 이미지 센서는 DSLR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크기의 APS-C 타입을 탑재했다. 초당 8.6매 연사 속도와 빠른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 6000분의 1 초고속 셔터 스피드를 지원한다. 터치 방식의 4.8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카메라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을 OS로 사용하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에 있는 다양한 사진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80만원으로 다른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 배 이상 높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NX가 가격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일본 업체들이 득세하고 있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안드로이드 OS 카메라인 갤럭시카메라는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의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갤럭시카메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소니 RX100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후 7개월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6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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