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국 디샹그룹과 전략적 제휴 이후 중국 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비스타는 최대주주이기도 한 디샹그룹과 지난 6월말 중국 내 합자회사인 ‘디샹아비스타 브랜드복장 유한공사’를 설립,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비스타는 ‘Acrex China’는 고가브랜드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비엔엑스(BNX)’ 및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탱커스(TANKUS)’의 추가 론칭을 담당한다.
이번에 설립 완료된 합작회사를 통해 아비스타의 디자인력과 중국 내 브랜드운영경험 및 능력, 중국디샹그룹의 생산, 영업, 자금력을 기반으로 중가브랜드인 BNX 2nd Brand, Kai-aakmann, BNX Kid의 중국 내 런칭을 통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비스타는 중국사업의 전략과 방향도 이원화된 사업구조로 확정, 추진해 불안정한 중국시장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013년 예상매출액 4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합자회사는 브랜드 전략 및 기획, 상품 디자인 및 개발은 아비스타, 제품생산은 디샹그룹, 유통·영업 및 사업관리는 양사가 공동으로 담당해 상품개발에 대한 책임과 권한은 아비스타에 있으므로 향후 사업의 주도권은 놓지 않게 된다”며 “합자회사는 지분보유에 따른 지분법 등 이익과 아울러 신규 론칭 브랜드의 로열티 수입이 발생해 향후 아비스타 사업실적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합작회사를 통해 전개할 BNX 2nd Brand는 브랜드전략, 상품기획, 디자인방향을 수립완료 후 14SS 상품 디자인 작업 중이다. 10월 중 브랜드 네이밍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