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해외여행 수요, 지난해보다 9.7% 증가

2013년 8월 해외여행 수요, 지난해보다 9.7% 증가

기사승인 2013-09-02 14:13:01
[쿠키 생활] ㈜하나투어는 올해 8월 해외여행수요가 17만 40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39%로 10명 중 4명 가량이 찾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는 여름휴가로 태국, 필리핀 등의 동남아 휴양지가 각광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중국과 일본이 각각 26%, 17.9%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의 여행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특히 러시아와 동유럽 여행수요가 급증, 유럽 증가율이 전년 대비 42.7%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22.6%, 12.8% 증가했다. 필리핀은 제스트항공의 운항중단사태로 세부, 보라카이 수요가 일부 감소하기도 했지만 큰 영향을 받지 않고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성별로는 호텔 64%, 항공권 18%, 배낭여행 52%, 현지투어가 179% 증가하는 등 여름휴가철을 맞이한 개별자유여행 속성의 예약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패키지는 25%, 기업·공무원 등의 단체여행은 4% 증가했다.

한편 2일 기준 하나투어 9월 해외여행수요는 11만 70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23.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일본의 단거리 지역은 물론 긴 추석연휴를 활용한 유럽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10월 또한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와 올해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의 영향으로 26.3% 증가하는 등 가을에도 해외여행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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