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향기 가득한 장수로 오세요

사과 향기 가득한 장수로 오세요

기사승인 2013-09-05 12:28:01

[쿠키 생활] 올해로 7회를 맞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장수군 의암공원과 장수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장수군은 군 면적의 대부분이 해발 400m 이상으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과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군민의 수 보다 한우의 수가 훨씬 많을 정도로 한우의 대표적인 생산지다. 사과와 한우 외에도 장수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오미자, 토마토, 말 등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어 ‘Red Color’를 테마로 한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개막일에는 Red Food 요리 경연대회와 함께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주말인 7일, 8일에는 마당놀이, 가요제, 손인형극, 타악퍼포먼스, 음악회, 곤포나르기 대회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고 게이트볼대회, 패러글라이딩 대회, 전라북도 남녀 궁도대회가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사과수확체험, 한돈 돼지고기 시식회, 한우가공식품 시식 및 전시회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수군에서는 행사 기간 350두의 한우를 준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메인 무대 옆 주차장에는 동시에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수한우마당이 운영된다. 장수군에서 오미자와 사과로 제조한 와인 ‘오미시안’과 ‘7942(친구사이)’를 곁들인다면 한층 더 깊은 장수 한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의암호를 사이에 두고 행사장을 마주하고 있는 논개사당 잔디광장에서는 100팀 정도가 참여할 수 있는 캠핑장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와일드푸드 체험과 가족단위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수개월 전부터 장수축제TF팀을 구성해 행사 아이디어부터 작은 소품 하나까지 직접 군민과 함께 만들고 준비했다”며 “장수군민의 열정과 땀이 서린 축제인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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