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약 4만5000원 저렴”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약 4만5000원 저렴”

기사승인 2013-09-09 10:45:01
[쿠키 생활]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약 4만50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2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36개)과 인근 대형마트(36개)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채소류(28.0%), 육류(20.9%), 수산물류(17.7%), 과일류(11.6%), 유과 및 송편 등 기타(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깐도라지, 고사리 등의 채소류와 대추, 포도 등의 과일류에서 전통시장이 가격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채소류는 여름 긴 장마로 인해 생육이 부진하여 가격이 상승했으나,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깐도라지(국산, 400g)는 대형마트 대비 32.8% 저렴한 7129원이며, 고사리(국산, 400g)는 7140원으로 31.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는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가 없고, 작황이 좋아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전통시장은 사과(1개, 500g, 총 5개)는 1만9522원, 배(1개 700g, 총 5개)는 1만8884원으로 나타났으나, 대형마트의 사과와 배 각각 2만406원, 2만412원 보다는 크게 저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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