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병력 1만1000명 시가행진…숭례문과 광화문 일대

‘국군의 날’ 병력 1만1000명 시가행진…숭례문과 광화문 일대

기사승인 2013-09-10 16:27:01
[쿠키 사회]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2003년 이후 최대 규모의 병력과 장비가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국방부는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병력 1만1000여명, 지상장비 190여대, 항공기 120여대가 참여하는 국군의 날 경축행사가 다음달 1일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식은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시가행진은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된다.

기념식과 시가행진 때는 최대 사거리 1500㎞의 순항미사일인 현무Ⅲ가 최초로 공개된다. 또 함대지·잠대지 순항미사일인 해성과 북한군 해안포를 파괴하는 미사일인 스파이크, 잠수함 잡는 어뢰인 청상어,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PAC)-2 등의 무기체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기동헬기인 수리온과 해군이 보유한 대잠헬기인 링스, 공군 최신예 전투기인 F-15K, 공중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조기경보기 등의 항공 전력도 공중분열 및 에어쇼 때 등장한다.

우리 군은 5년 단위로 국군의 날 행사 때 대규모 시가행진을 벌여왔다.

국군의 날 제병지휘관인 권태오 중장은 “올해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김영석 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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