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최고의 힐링 여행지, 블레드

슬로베니아 최고의 힐링 여행지, 블레드

기사승인 2013-09-16 13:11:01

발칸반도의 보물, 슬로베니아로 떠나는 이색여행 인기



[쿠키 생활] 발칸반도의 보물이라 불리는 슬로베니아가 이색 유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 긴 연휴를 맞아 슬로베니아로 떠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있다.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생긴 호수로 해발 501븖 분지에 만들어진 호수이다. 호수의 길이만 2㎞에 달하며 깊이는 30븖이다. 아름다운 호수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도록 자전거와 도보, 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호수에 있는 블레드 성은 1004년 독일 황제 헨리 2세가 주교에게 영지를 하사한 것을 기념해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중세 말에 탑이 추가로 건설되면서 요새화 되었다. 또한 16세기의 예배당과 이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소규모 박물관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다.



블레드 호수 한 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에는 성모승천성당이 유명하다. 블레드 섬에 들어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Pletna)를 이용해 이곳에 들어올 수 있다. 플래트라를 운행하는 뱃사공 자격은 18세기 오직 남자에게만 허락된 이후 금녀의 영역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성모승천성당의 ‘행복의 종’이다. 소원을 이뤄 준다는 이 종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유럽 발칸반도 북서부,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하며 ‘유럽의 미니어처’로 불릴 만큼 알프스, 지중해, 중세 도시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설산, 호수, 광천 온천 지대, 와이너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다(문의: 070-4323-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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