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치유의 집 ‘사니조아’ 각광

자연 치유의 집 ‘사니조아’ 각광

기사승인 2013-09-17 07:58:01

[쿠키 생활]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한국인의 평균기대수명은 81세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90세를 넘어 100세까지 장수하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의학의 발달과 국가 경제력의 향상이 이루어낸 성과다.

그러나 문제는 건강하게 장수의 축복을 누리는 삶이 보장되어 있지는 않다는 데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암, 당뇨, 고혈압 등으로 대표되는 현대 성인병으로 시달리고 있고, 향후 우리나라 성인들 중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예상도 보고되고 있다.

게다가 그에 따른 치료비용의 부담으로 힘든 노년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암환자의 경우에는 치료 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한 고통과 과잉 진료의 논란, 고비용 등이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대 질병의 원인으로 우선 손꼽을 수 있는 것이 잘못된 식습관과 먹거리, 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요인, 자연 환경의 재해 등을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각종 암 등의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청정한 자연환경, 물과 공기,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먹거리와 좋은 식습관,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울러 마음의 짐과 욕심을 내려놓는 정신적인 안정 또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각종 암 등의 난치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자연치유의 방법’이다. 다시 말해서 자연의 일부인 우리 몸을 자연의 상태로 되돌려서 무너진 면역체계 및 자연 치유 능력을 회복시켜 병을 낫게 하는 방법이다.

병원에서 현대의학으로도 손댈 수 없는 상태에 이른 환자의 경우에도 자연으로, 산으로 들어가서 거뜬하게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심지어는 병원의 과잉진료 및 치료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병원에 가는 것이 오히려 병을 키운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에 상서면에 있는 자연치유의 집 ‘사니조아’는 산소탱크라 불리는 만산동 계곡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고 있다. 반경 1킬로미터 내에 농사짓는 땅이 없어 농약냄새마저 전혀 나지 않는 천혜의 환경이다. 지하 100미터 암반에서 분출하는 생수는 전통차를 즐기는 전문가들마저 감탄한 달고 맛있는 물이다.

애초 집을 지을 때부터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전통 목조 건물에다가 벽을 일일이 황토 진흙을 이겨 채우는 방법으로 집을 지었다. 여름에는 서늘하고 스스로 습도를 조절하는, 말 그대로 숨 쉬는 집을 지은 것이다.

또한 황토 온돌방을 시설하여 몸의 피로 회복, 해독 및 정화작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넓은 대지 위에 시골 별장처럼 독립하여 지은 집들이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다. 전체 면적 6,000평의 부지를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하여 농약, 제초제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먹거리도 직접 유기농법으로 경작하여 식탁에 올리고 있다.

‘사니조아’에서 제공하는 약선 식단은 30여년 전부터 입소문이 난 것으로, 시간에 맞추어 제공하는 야채수(야채스프)와 함께 환자의 치유에 힘을 발휘한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숲은 자연 그대로의 에너지를 마음껏 받아 누릴 수 있는, 사람들로 인해 훼손되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모습이다.



암시민연대의 전문리포터들이 직접 단기 체험을 한 후에 그 우수성을 해당 카페에 '요양원 리뷰'라는 제목으로 올려 놓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6월 18일에 방영된 MBC PD수첩 957회 ‘암보다 무서운 치료비의 진실’편에서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자연치유를 소개하는 내용을 방송하기 위하여 ‘사니조아’에 와서 하루 종일 촬영을 하여 가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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