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최근 산에서 서식하는 대형 나방떼가 도심으로 몰리면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밤나무산누에나방이 불빛을 따라 도심으로 몰려오면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 나방은 몸 길이만 10cm가 넘어 ‘손바닥 나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나방은 주로 100개 이상의 알을 한 번에 낳지만 성충이 되는 것은 2%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유충이 살아가기 적합한 날씨가 되면서 박쥐와 새 같은 천적이 줄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나방떼 기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날씨 탓이 크네”, “날아오면 무서워”, “자연재해 수준”, “손바닥 만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