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LG전자는 ‘패블릿’(스마트폰과 패블릿의 합성어)인 ‘뷰3’를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뷰3는 전작보다 큰 5.2인치 화면을 탑재하면서도 길이와 너비는 동일하게 유지했다. 뷰 시리즈의 특징인 4대3 화면비는 동일하다. 해상도는 HD+(1280×960)로 인치당화소수(ppi)는 308이다.

뷰3는 처음으로 러버듐 펜을 내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펜을 꺼내면 Q메모,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들이 화면에 자동 정렬돼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LTE-A를 이용할 수 있고, 원음 수준의 음질을 지원하는 하이파이 사운드도 채택하는 등 최고 사양을 갖췄다.

LG전자는 뷰3 전용 커버 케이스인 ‘퀵뷰™ 케이스’에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커버를 열지 않고도 정보 확인이 가능토록 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획일적 디자인의 스마트폰 시장에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가 지난 11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 데 이어 2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패블릿’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