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

하남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

기사승인 2013-09-25 22:59:01
[쿠키 사회] 경기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의 40대 피의자가 범행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하남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5일 오후 살인혐의로 진모(42)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42분쯤 하남시 감일동 한 고가도로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서울 C여고 A양(17)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 CCTV 영상을 분석,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7시30분쯤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진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양의 동선(動線)을 중심으로 용의자의 흔적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으나 범인을 단정할 만한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A양은 지난 15일 밤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다 하남시 감일동 집 근처 버스정류장 인근 고가도로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하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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