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로 떠나는 도자여행, 여주 도자기 축제 28일 개막

여주로 떠나는 도자여행, 여주 도자기 축제 28일 개막

기사승인 2013-09-26 14:27:01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여주전국접시깨기대회를 비롯 물레체험, 도자낚시, 흙높이쌓기 등 신나는 체험열전

[쿠키 생활] 제25회 여주도자기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 간 여주군 신륵사 국민관광지에서 여주도자기의 우수성과 여주군의 관광지 홍보를 목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와 동시에 개최돼 세계수준의 도자전시 기획전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2회 여주 전국접시깨기 대회’다. 지난 해 처음 선보인 후 도자기의 재활용과 대회참가자들의 여주도자기 구매를 유도하는 효과를 거둔 이 대회는 여주도자기축제만의 차별화된 컨텐츠로 인기가 높다.


이번 대회는 축제기간 동안 신륵사관광지 여주도자세상입구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 당 접시 2개가 주어지고 1개씩을 벽에 던질 수 있다. 도자기가 깨진 파편 중에 가장 짧은 길이의 기록 참가자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축제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며 체험비는 던지는 도자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회당 1천원~5천원이다.

진행은 남성부와 여성부로 구분되며 올해는 30명이 90개 경기로 약 2천7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상인원은 540여명으로 참가자 중 약 20%가 수상할 예정이다. 1등부터 3등까지, 그리고 5등, 15등, 25등의 행운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와 상관없이 방문객이 별도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도자기를 던질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사용되는 도자기는 관내 소재한 도자기업체에서 구매한 폐도자기 및 재활용품을 소재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방법은 현장접수와 여주 도지기축제 홈페이지(www.yeojuceramic.com) 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축제 프로그램으로 도자기 만들기와 생활 도자기 판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활 도자기가 주를 이루는 여주도자기의 특성상 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여주도자기는 고려 초부터 제작이 시작돼 초기 백자 생산을 기점으로 발전해왔다. 현재 여주도자기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500여 도예 업체가 다양한 종류의 작품과 자기를 생산하고 있다. 제품은 식기 등의 생활도자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복합 도자 쇼핑몰인 ‘여주 도자세상’를 중심으로 관광지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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