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트레킹 대회 개최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트레킹 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3-09-30 14:30:02

[쿠키 생활] ‘제1회 을지대학교 총장배 전국 트레킹대회(Eulji Trekking Festival 2013)’가 오는 11월 9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와 남한산성 도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을지대학교에서 성남 시민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산행문화 확산과 청소년의 도전정신 그리고 자신감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을지대가 국내 최초로 개설한 스포츠아웃도어학과가 주관하고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KOLPING)이 협찬,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와 성남시 산악연맹이 행사 협조를 맡는다.

이번 대회는 경쟁부문(10km, 고등학생, 대학생 3인 1조)과 비경쟁 부문(5km, 중학생 이상 2인 1조, 성별 관계없음)으로 나눠지며 경쟁 부문에서는 고등부와 대학부 각 1~3위에게 본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고등부 지도자상 2명, 모범상과 장려상 등 각 두 팀의 수상이 마련돼 있다.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는 광범위한 여가개념 중에서 아웃도어와 레크리에이션적 성격에 포맷을 집중, 보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접목해 올해 초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학과다. 스포츠아웃도어학과는 이날 행사를 위해 남한산성 내 트래킹 코스를 개발했으며 해당 학과 학생들은 아웃도어 전공을 살려 행사 도우미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등록 선착순 500명에게 티셔츠가 제공되며 비경쟁부문 참가자에게는 완주증명서와 기념품를 수여된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을지 트레킹 건강검진(온라인 신청 시, 혈압, 혈당, 구강/치위생검사, 혹은 심폐소생술 교육 항목 중 체크)을 받을 수 있다.

이혁진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는 “성남시에서는 이미 성남시장배 트레킹대회가 열리고 있어 수도권 도시 중 가장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 여건과 물리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날 대회가 열리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명소이자 옛 성곽 길을 걸으면서 문화와 자연을 공유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트레킹 장소로 사회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 강화뿐 아니라 지역의 지명도 향상 그리고 아웃도어 수요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trekking.eulji.ac.kr)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참가신청서와 1만 원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문의: 031-740-7240).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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