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가득한 워커힐호텔의 사회공헌

꽃향기 가득한 워커힐호텔의 사회공헌

기사승인 2013-10-04 15:44:01


[쿠키 생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꽃그림 백은하 작가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워커힐아트플러브’를 지난 2일 워커힐 시크릿가든과 더글라스하우스 일대에서 진행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초등학생 21명이 참석해 호텔의 여러 시설물을 견학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에 참여해 왔지만 이번 워커힐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 기부행사를 넘어 호텔이 가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평소 체험하기 힘든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참가 학생들은 50년 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워커힐 시크릿 가든’을 30여 분간 산책하며 꽃그림을 만들 수 있는 자연의 여러 재료를 직접 손으로 골라 바구니에 담았다. 도시에서 자란 어린이들에게 새소리 가득한 숲길을 걷고 낙엽과 도토리를 주우며 풀벌레 소리를 듣는 것만큼 좋은 경험은 없을 것이다.


어린이들은 본인이 직접 주워담은 자연의 재료들로 도화지 한가득 채워 넣으면서 감성과 창의성을 한껏 뽐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액자에 담아 작은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를 진행한 백은하 꽃그림 작가는 “여러분들이 숲에서 주워온 작은 풀잎 하나가 도화지 위에서는 커다란 나무가 될 수도 있고 숲이 될 수도 있다”며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 문화소외층을 위한 재능기부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이후에도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친환경 프로그램을 시즌별로 진행해 수익 일부를 국내 창의 예술가 지원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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