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주점’ 한예종점 손준배 점주의 성공비결은?

‘별난주점’ 한예종점 손준배 점주의 성공비결은?

기사승인 2013-10-08 16:48:01

[쿠키 생활] 많은 이들이 미래를 위해 창업을 꿈꾼다. 하지만 철저한 사전조사와 열정, 도전정신 없이 섣불리 창업에 뛰어들었다간 투자금을 날리고 실패와 좌절을 겪기 쉽다. 특히 외식산업의 경우 골목마다 이미 포화상태인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수 있는 새로움을 곁들이지 않는다면 개점하자마자 사장될 위험이 더욱 크다.

최근 예비창업주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가 바로 ‘소소한 일상의 별난주점’이다. 마주보고 앉는 테이블이 아닌 바(bar) 테이블로 채워진 매장부터 독특하다. 대부분 대형점포가 필요한 타 프랜차이즈와 달리 소규모창업이 가능하다.

술집인데 소주를 팔지 않는다는 간판 역시 독특하다. 맥주와 별주, 정종 등을 취급하는 별난주점은 거나하게 취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친구나 연인과 함께 혹은 홀로 가볍게 한 잔 기울이기에 좋은 곳이다. 안주 역시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메뉴들로 구성돼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최근 별난주점 한예종점을 오픈한 손준배 점주는 별난주점을 선택한 이유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대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작은 점포에서 자신의 열정이 크게 꽃피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회사원에서 창업주로 변신한 그는 누구보다도 열정이 넘친다. “시작이 반이라지만 도전을 해야 시작할 수 있다”며 “시작했으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이야기하는 그는 손님이 많아 힘이 든다면서도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그런 열정 덕분인지 별난주점 한예종점은 초보창업자의 주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자신만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별난주점 한예종점의 손준배 점주는 “단기적으로는 서비스를 확대해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추가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며 별난주점으로 제2의 인생을 아름답게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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