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한하는 26명의 프랑스 수학여행 단체는 한류 열풍을 타고 프랑스 최초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프랑스 서남부 도시 보르도의 프랑소와-마장디 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 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서울, 경주지역 세계문화유산을 순례하고 해인사 템플스테이와 안동탈춤을 체험한 후 광장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한국 전통시장을 살펴본다. 그 외에도 전주한옥마을과 백제유적지인 부여도 방문하는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프랑스 청소년들은 K-POP, 한국영화,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통해 처음 한국을 알기 시작했지만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전통문화와 한국어를 수강하거나 한국인과직접 교류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해 놀랄 만큼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팀장은 “원래 한국문화에 친숙한 일본, 중화권 역사문화관심층을 타겟으로 개발했던 세계문화유산 순례 상품과 전통시장 체험상품을 구미주 시장에서도 신규로 런칭하고 본격적인 상품설명회 및 해외여행업자 초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