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 고등학생, 한국으로 수학여행 온다

프랑스 보르도 고등학생, 한국으로 수학여행 온다

기사승인 2013-10-10 10:21:01
[쿠키 생활] 한국관광공사는 학교 창립 이래 최초로 한국을 수학여행지로 선택해 방문하는 프랑스 보르도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안동하회마을, 경주 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 순례 프로그램과 해인사 템플스테이, 그리고 생기가 넘쳐흐르는 한국 전통시장을 한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프랑스 고등학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26명의 프랑스 수학여행 단체는 한류 열풍을 타고 프랑스 최초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프랑스 서남부 도시 보르도의 프랑소와-마장디 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 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서울, 경주지역 세계문화유산을 순례하고 해인사 템플스테이와 안동탈춤을 체험한 후 광장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한국 전통시장을 살펴본다. 그 외에도 전주한옥마을과 백제유적지인 부여도 방문하는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프랑스 청소년들은 K-POP, 한국영화,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통해 처음 한국을 알기 시작했지만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한국전통문화와 한국어를 수강하거나 한국인과직접 교류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해 놀랄 만큼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팀장은 “원래 한국문화에 친숙한 일본, 중화권 역사문화관심층을 타겟으로 개발했던 세계문화유산 순례 상품과 전통시장 체험상품을 구미주 시장에서도 신규로 런칭하고 본격적인 상품설명회 및 해외여행업자 초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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