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피부이야기]⑦ “민감한 피부의 생활 습관”

[민감한 피부이야기]⑦ “민감한 피부의 생활 습관”

기사승인 2013-10-16 11:10:01

피해야 할, 지켜야 할 개인 생활 습관

[쿠키 생활] 민감성 피부는 외부의 자극성 물질, 알레르기성 물질 혹은 환경변화나 인체내부 원인에 대해 정상인 피부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해 자극반응이나 피부염을 잘 일으키는 피부로 정상적인 피부가 되기 위해서는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세안 시에 자극이 적은 민감 피부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여 미지근한 물로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세안하고 지나친 각질 제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합성계면활성제나 방부제 등이 포함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기초제품과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보습제의 사용은 피부장벽 기능회복에 도움을 주어 민감한 피부의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만약 민감성 피부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접촉 피부염이 발생하면 원칙적으로 모든 화장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염이 완전히 치료되기 전까지는 화장을 피하는 것이 좋고 치료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처럼 민감성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도한 일광 노출 역시 민감성 피부의 유발 및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자극 없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흡연은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염증을 악화시키고, 음주는 혈관이 확장되어서 육안적으로 증상을 심화시키고 주관적인 따가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경우, 땀과 열이 많이 나는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수영을 가장 권한다. 하지만 수영 후 남아있는 염소잔해물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깨끗이 닦아내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마사지는 사용하는 오일 등이 민감성 피부에 치명적일 수 있고, 문지르는 행위자체가 민감성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같은 맥락으로 온도 및 습도의 변화가 급격한 스파도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수면부족, 스테로이드 연고 오남용은 민감성 피부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기존의 아토피피부염, 접촉피부염, 건선 등의 피부질환도 민감성 피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들 피부질환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도움말 : 아토팜, 한국피부장벽학회 산학협동이사 / 피부과 전문의 이가영, 한국피부장벽학회 학술이사/ 피부과 전문의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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