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인천 송도에 R&D 전초기지 세운다

형지, 인천 송도에 R&D 전초기지 세운다

기사승인 2013-10-30 16:37:00

[쿠키 생활] 패션그룹 형지가 인천광역시 송도에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형지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인천시장실에서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형지는 2018년 12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일대에 오피스(지상 21층), 오피스텔(지상 17층), 판매시설(지상 2층) 등을 갖춘 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오피스 시설에는 연구개발센터, 교육시설, 형지의 사무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또한 판매시설에는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형지 측은 이번 매매계약체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생활 제공, 현지고용창출 등의 반사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형지는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R&D, 교육, 글로벌 진출 등의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송도가 패션산업 발전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형지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네오패션형지㈜’가 주관하고 섬유제조 기업으로 지난 9월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한 다이이치오리모노(Daiichi Orimono)사가 참여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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