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 역대 최고

10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13-11-21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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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지난 10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역대 최저치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21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10월 카드승인 실적에 따르면 체크카드 사용금액(8조3천900억원) 비중은 18.3%로 전년 동월 16.4%보다 1.9%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37조2천500억원) 비중은 81.3%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8% 포인트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대 업종에서 체크카드의 사용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상위 10대 업종의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29.3%로 신용카드 증가율(1.0%) 보다 28.3% 포인트 높았다.

업종별로는 생활밀접업종에서는 체크카드의 승인금액은 전년동월보다 33.1%(33조1000억원) 증가해 신용카드의 증가율인 7.8%(7조800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지난달 총 카드승인금액은 45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월(43조5900억원)보다 2조23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9.2%에서 5.1%로 줄어, 증가율 둔화 현상을 이어갔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승인금액 증가세는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개선 여부,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 부가서비스 축소 제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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