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유럽서 2915만 달러 계약 달성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유럽서 2915만 달러 계약 달성

기사승인 2013-11-26 11:07:00

의료기기조합 독일 메디카2013에 한국관 공동 운영 성과 내

[쿠키 건강]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성과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상설전시장(Messe Duesseldorf)에서 개최된 ‘메디카 2013(MEDICA 2013)’에 국내 기업들이 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관에 총 77개 기업이 참가했고, 개별관까지 포함하면 총 186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메디카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메디카는 17개의 전시홀에 70여개 국가 4500여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매년 전시회 기간 중 13만여 명 이사장이 방문한다.

의료기기조합에 따르면 한국관 참여기업들은 총 3015건, 1억4788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2915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조합은 전시회가 마무리되는 마지막날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관 참여 기업들에 대한 성과를 수집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조합은 한국관 참여기업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한국관 방문한 바이어는 총 8630명이었고, 1억4788만 달러 규모의 3015건의 상담아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건수도 총 41건이었고 금액은 2915만 달러였다. 올해 한국관은 디지털엑스레이, 약물주입기, 전기수술기, 골밀도측정기, 이비인후과 장비 등을 비롯 새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된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의료기기조합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이 전반적으로 발전하면서 전시회 참가 기업의 수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신규기업들이 경험을 쌓아 개별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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