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 데얀, 38라운드 MVP로 선정

[프로축구] FC서울 데얀, 38라운드 MVP로 선정

기사승인 2013-11-26 16:18:01
[쿠키 스포츠] 최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FC서울)이 38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의 3대 2 승리를 이끈 데얀을 3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17호 골을 기록한 데얀은 득점 선두 김신욱(울산 현대·19골)과의 간격을 두 골 차로 줄이며 K리그 최초의 득점왕 3연패를 노리게 됐다. 데얀은 35라운드에 이어 3주 만에 주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은 “데얀이 K리그 최고의 공격수답게 경이로운 터치와 골 결정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로는 데얀 외에 강종국(경남FC)이 이름을 올렸다. 강종국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어 팀의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미드필더로는 레오나르도, 정혁(이상 전북), 김성환(울산), 김인한(경남)이 포함됐고, 수비수에는 강민수(울산), 임종은, 코니(이상 전남), 차두리(서울)가 선정됐다. 전북의 베테랑 최은성은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위클리 베스트 팀은 서울, 베스트 매치는 서울-부산 경기가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에서는 24일 부천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수원FC의 박종찬이 34라운드 MVP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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