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문성고등학교는 2012년 졸업한 조세원(20) 씨가 지난 7일 실시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조 씨는 국어 B, 수학 A, 영어 B, 사탐영역 한국사, 윤리와 사상 과목을 선택했다.
이로써 경남에서는 2001학년도 마산 합포고 김준연 학생에 이어 두 번째로 수능 전 과목 만점자를 배출하게 됐다.
지난해 서울대학교에 지원했다가 낙방한 조 씨는 다른 대학 2곳에 합격했지만 서울대학교에 가기 위해 재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경상계열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서석고)와 전남(장성고) 지역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1명씩 배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