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보청기가 안되게 하려면, 올바른 보청기 선택 중요

장롱 보청기가 안되게 하려면, 올바른 보청기 선택 중요

기사승인 2013-11-27 09:39:00

[쿠키 건강] 최근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노인인구 급증으로 노인성 난청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청기가 효도선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평균 100만원에서 300만원 이상대로 형성돼 있는 보청기 가격이 부담스럽고, 자칫 장롱 보청기로 사용하지 않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청기 선택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 비교적 비싼 보청기가 장롱 보청기가 되지 않으려면 올바른 보청기 선택이 필요하다. 딜라이트 보청기의 도움말을 통해 올바른 보청기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정확한 청력 검사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청력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청력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청력 정도의 유형뿐만 아니라 고막이나 중이 내 이소골의 상태, 달팽이관 및 청신경의 상태 등을 분석함으로써, 들리지 않는 근본 원인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청력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보청기 처방이 가능하다.

◇보청기 적응 기간 필요

소리는 단순하게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고 뇌로 전달돼 무슨 소리인지를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우리의 뇌는 새로운 소리에 대해 적응하기 위하여 몇 달간의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보청기 적응기간은 그 동안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듣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질감이 없어지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청력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달 정도의 적응기간을 두고 꾸준히 적응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철저한 보청기 사후 관리

보청기는 보통 평균 수명이 5년이라고 한다. 부주의하게 사용하는 경우는 이보다 더 짧은 기간 동안 밖에 사용할 수 없겠지만 철저한 관리로 조심해서 사용한다면 보청기 수명은 얼마든 지 더 늘어날 수 있다. 보청기는 습기게 약하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하고, 제습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하고 돌아 왔을 때 부드러운 수건이나 휴지를 사용해 보청기를 잘 닦아 준다. 하지만 보청기 속 먼지나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임의로 분해하는 것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더욱 정밀한 청소와 관리를 위해서는 보청기 전문 지점에 방문하해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사회의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여 기술적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기존 시장가 대비 50~70%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공급해 난청인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켜왔다. 딜라이트 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다.

딜라이트는 보청기를 표준화한 특허 기술을 이용해 당일에 즉시 착용할 수 있는 보청기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3D 프린터 기술을 도입한 딜라이트 보청기는 3D 스캐너를 이용해 귀 모양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대로 3D 프린팅하여 귀에 꼭 맞는 보청기를 제작하고 있다.

기존 수공으로 제작된 보청기 제품도 만족도가 좋았지만 3D스캐너와 3D프린터를 활용하면 사람의 손으로 구현하기 힘든 정밀한 작업까지도 구현이 가능하고, 고객의 귀 모양 스캔 자료는 보관되어 분실 시 언제든 보청기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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