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대역 LTE-A’ 서비스로 고객확대 박차

KT, ‘광대역 LTE-A’ 서비스로 고객확대 박차

기사승인 2013-12-10 13:12:00
[쿠키생활] 광대역 LTE-A를 모멘텀으로 LTE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KT가 빨라진 데이터 속도뿐만 아니라 단말혜택,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각도로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14일 KT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표준 대역인 1.8GHz ‘황금주파수’20MHz 대역폭을 이용한 ‘광대역 LTE-A’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1월 26일 국내 수도권 전역에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 했다. 이에 서울은 물론 백령도 등 섬 지역과 파주 임진각 등 경기 외곽지역에서도 최대 150Mbps 속도의 ‘광대역 LTE-A’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최신폰·구형폰 LTE 가리지 않고 속도 2배 높아져

이번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통해 기존 LTE 폰 이용 고객도 최대 100M bps의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기존 650만 KT LTE 고객은 LTE-A폰을 별도 구입하지 않아도 광대역 LTE-A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LTE-A가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5S/C도 1.8GHz대역의 광대역 LTE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복잡한 네트워크 프로세싱 필요 없어 배터리 감소는 덤

광대역 LTE-A 서비스는 기존 대역에 인접한 주파수를 추가해 자연스럽게 광대역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2개의 주파수를 묶어 대역폭 확대 효과를 내는 CA(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집성 기술) 서비스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한다.

또 동일한 1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광대역 방식은 서로 다른 2개 주파수를 사용하는 CA 방식보다 소모전력이 상대적으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휴대폰 배터리를 약 28%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타사 1.8Ghz 대비 최대 6배 많은 기지국으로 완벽한 커버리지

KT는 타사 CA 서비스 기지국 대비 최대 6배 더 많은 10만개의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기지국 중계기에도 바로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적용되며 어디서든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KT는 광대역 LTE-A 서비스에 걸맞게 모바일 IPTV인 올레tv모바일 서비스를 Full HD급 고화질 서비스와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고,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어보기)를 1만7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1일부터는 ‘올레tv모바일팩’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3기가에서 6기가로 2배 확대 제공하며 기존 가입자까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제공 중인 KBS 외에 푹TV(pooq)와 제휴를 통해 통신사 모바일 TV 중 유일하게 MBC와 SBS 지상파 실시간 채널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레tv모바일팩은 HD급 4Mbps 고화질 실시간 채널을 국내 최다 9개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EPL(English Premier League,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를 통신사 모바일 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제공 중이며, VOD도 국내 최다 6만 편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기자 sjy@kukimedia.co.kr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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