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 불법 사행성게임장 운영 일당 적발

수도권내 불법 사행성게임장 운영 일당 적발

기사승인 2013-12-16 13:59:01
[쿠키 사회] 수도권 내에서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해 온 업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박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바다이야기 등 게임기 446대와 현금 1349만원을 압수하는 한편 달아난 업주 김모(51)씨를 쫓고 있다. 박씨 등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천안의 한 상가건물에 게임장을 차려놓고 허가된 게임기 80대를 사행성 게임기로 개·변조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모(48)씨 등 2명은 화성의 한 상가 2층을 임대해 영업하다 이미 한차례 적발된 적이 있는데도 다시 같은 건물 내 다른 사무실에서 무등록 사행성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정해진 손님에게만 문자로 영업을 알리고 약속장소에서 게임장까지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룡 경기청 생활질서계장은 “불법 사행성게임장이 도내에 만연할 것으로 보고 내년 초까지 단속을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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