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진단제제 WHO 인증지원…식약처, 글로벌 진출 확대

백신·진단제제 WHO 인증지원…식약처, 글로벌 진출 확대

기사승인 2013-12-20 13:00:00
국산 진단제품 6개 WHO 사전 적격성 평가 통과 [쿠키 건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013년 국내 백신·진단제제의 ’WHO 사전 적격성 평가(PQ)‘ 인증을 지원해 ’말라리아 및 HIV(에이즈 바이러스) 진단제제‘ 등 6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PQ인증은 WHO가 국제조달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백신·진단제제 등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서 국제 조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국내 제품의 경우 1996년 ‘유박스-비주’가 최초로 PQ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총 21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인증 제품의 수출액은 2006년에 약 2000만달러였으며, 지난해에는 2억6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식약처는 국내 백신·진단제제 등의 PQ 인증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업체 맞춤형 상담 서비스’로 민·관 공조 및 WHO 협조체계 구축하여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임상·품질 등 신청 문서 작성법 ▲WHO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 정보 및 사례 등을 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업체 맞춤형 상담 서비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WHO의 제조소 실사 정보 및 사례 제공, GMP 모의실사 등 현장방문 기술 지원 등을 추가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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