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지난 5일 방영된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신년특집 ‘2014 요리배틀’ 편에서 런닝맨 멤버들이 이동욱, 모델 송경아, 가수 존박 등의 게스트들과 환상적인 호흡은 물론, 센스 넘치는 ‘짝꿍룩’을 선보여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리 배틀을 위해 유재석-박수홍, 송지효-이동욱, 김종국-송경아, 개리-김재경, 이광수-존박, 하하-김성규, 지석진-김경호로 짝을 이룬 이들은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의 다운재킷을 각 팀 특유의 개성이 돋보이는 ‘아웃도어 짝꿍룩’ 스타일로 선보인 것.
먼저, 국민 MC 유재석은 20년 지기 단짝 ‘박수홍’과 팀을 이뤄 방송 내내 아옹다옹하면서도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똑같은 다운재킷을 각자의 분위기에 맞춰 전혀 스타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에 볼륨감이 풍성한 헤비다운 재킷에 셔츠와 스웨터를 매치해 댄디한 느낌을 연출한 반면, 유재석은 활동적인 트레이닝룩 스타일로 소화해 런닝맨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줬다.
세계적인 톱모델 송경아와 짝꿍이 된 김종국은 첫 만남에서 하이힐을 신은 송경아에게 키 굴욕을 당했지만,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선남선녀답게 흠잡을 곳 없는 다운재킷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송경아는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답게 깔끔한 네이비 컬러에 퍼(Fur) 장식의 후드가 달린 사파리형 다운재킷을 버건디 컬러의 비니, 귀여운 손가락장갑과 매치해 패션 센스를 뽐냈다.
런닝맨의 홍일점 송지효는 드라마 ‘천명’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이동욱과 짝을 이뤘다. 격한 포옹으로 친분을 과시한 송지효와 이동욱은 알콩달콩한 어린 커플 같은 분위기를 살린 상큼한 컬러의 다운재킷 커플룩을 선보였다.
한편, 개리와 레인보우 재경은 화사한 라임 컬러가 돋보이는 다운재킷을 입고 통통 튀는 개성 만점의 커플룩을 연출했다. 허당 콤비 이광수와 존박은 이미지와 달리 시크한 감각의 다운재킷으로 스타일리시한 짝꿍룩을 연출해 이들의 색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세련된 블랙 다운재킷으로 멋을 낸 중년 콤비 지석진과 김경호는 굴 채취를 위해 고무장화, 장갑 등을 매치, 갯벌 패션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