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페루관광청은 2014년 주목해야 할 관광지로 페루 남부 지역의 콜카 계곡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콜카 계곡은 페루의 대표적 관광지로 국제 보호조인 콘도르를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콜카 계곡은 페루 남부 아레퀴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계곡의 깊이는 그랜드 캐넌 2배 정도다. 콜카 계곡에서는 콘도르의 비행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래프팅, 등산,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콜카 협곡 전체에 걸쳐 형성된 14개 마을은 각각의 종교와 건축 양식을 선보인다.

콜카 자치구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콜카 계곡을 방문한 방문객 수는 25만7000명으로 자치구 측은 올해 2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프레디 히메네스 콜카 자치구 수장은 “지난해 콜카 계곡의 입장료를 절반으로 받는 할인 행사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카 자치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콜카 자치구 웹사이트(www.colcaperu.gob.p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